안녕하세요! 주간 술래그래프입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져 벌써 겨울이 코앞에 있는 것 같아요.
감기에 걸리는 분들이 계셔서 걱정이 됩니다.
다들 따뜻하게 지내고 계신가요?
모두 건강히 지내시기를 바라며, 두번째 술래그래프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번주 술래그래프는요
✨신상술 : 스탠다드 버번 위스키, 에반 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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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덕후들을 위한 희소식! 버번 위스키 에반 윌리엄스가 11월 16일 한국에 정식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에반 윌리엄스는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버번 위스키 중에서 판매량이 무려 2위인 브랜드인데요. 그럼에도 한국에 정식 수입되고 있지 않아 찾아보기 힘들었던 술입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4~5년 간 숙성된 '블랙'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라인업이에요. 미국의 소주라고도 불리는 버번 위스키 중에서도 에반 윌리엄스는 스탠다드한 맛으로 유명하다고 하니, 버번 위스키를 아직 경험해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한번 시도해보시길! 이마트와 와인앤모어에서 판매한다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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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일상적 단계 회복과 함께 술을 마시게 될 일도 많아질 것 같은데요.
우리들의 술 마시는 모습이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어떻게 변했는지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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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장 눈에 띄게 변한 것은 홈술입니다.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전에는 주로 술을 마시는 장소가 식당이나 주점이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 이후로는 자신이나 지인의 집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집에서 술을 마시게 되면서, 자연스레 술을 마시는 상황과 상대도 변화했어요. 이전에는 친목이나 회식을 목적으로 친구나 직장동료들과의 술자리가 가장 많이 꼽혔지만, 현재는 혼자 있을 때나 가족들과 함께 술을 마시는 것이 가장 많다고 해요. 덕분인지 술을 마시는 양과 횟수 모두 유의미하게 줄었다는 조사결과도 있습니다. |
이런 변화는 주류 시장에도 많은 영향을 가져왔어요. 회식이 줄어든 영향으로 소주와 맥주의 생산량은 작년 각각 8%, 4% 줄어들었어요. 수입맥주도 수입량이 줄어들었지만, 거꾸로 수제맥주와 와인의 판매량은 30% 넘게 늘어났어요. 집에서 여유있게 즐기는 홈술이 늘어났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주는 셈이죠. 게다가 최근 3년 간 계속해서 수입량이 감소하던 양주도 올해에는 다시 늘어나는 추세에요. 바에서 즐기던 술들을 이제는 집에서 즐기는 홈바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것이죠. 이처럼 코로나로 인해 변화한 모습들은 앞으로는 일상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여요. 실제로 마트에 진열된 술의 종류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말이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코로나가 끝나지 않은 만큼, 조심할 필요가 있을 걱 같습니다. |
스카치, 싱글 몰트, 버번・・・ 용어도 많고 뭐가 뭔지 알기 어려운 위스키. 오늘은 그런 위스키에 대한 토막상식을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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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는 15세기쯤 영국의 스코틀랜드 지방에서 시작된 술이에요. 처음에는 맥아(보리)를 증류한 술로 시작됐죠. 다만 여기서 끝나지 않고 참나무통인 캐스크(Cask)에 숙성시킨 것만을 위스키라고 부르게 되었어요. 흔히 위스키 이름에 붙는 '15년'과 같은 햇수는 그런 캐스크에 몇년 간 숙성시켰는가를 표시하는 것이죠. |
위스키는 우선 재료에 따라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로 분류할 수 있어요. 보리(몰트)로 만든 것을 몰트 위스키, 호밀 등 다른 곡물로 만든 것을 그레인 위스키라고 합니다. 그리고 재료의 혼합여부에 따라 싱글 혹은 블렌디드로 분류해요. 한가지로 만든 것에는 싱글, 여러가지를 섞은 것에는 블렌디드를 붙이죠. 예를 들어 싱글 몰트 위스키는 한가지 몰트로 만든 위스키라고 보면 되요. 몰트와 그레인 두가지를 모두 섞은 건 블렌디드 위스키라고 합니다. 양주 하면 흔하게 떠올리는 조니워커, 발렌타인 등이 바로 블렌디드 위스키에요. 재료가 단순할수록 특색이 강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맛으로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블렌디드가 만들어졌죠. |
위스키는 다른 나라로 전파되며 다양하게 변형되었는데, 발상지인 스코틀랜드의 위스키를 스카치 위스키라고 구분하고 있어요. 이외에는 나라의 이름을 붙여 아이리시 위스키, 아메리칸 위스키 등으로 분류합니다. 그중에서 아메리칸 위스키는 불태운 캐스크에 숙성시킨 것으로 유명해요. 대표적인 아메리칸 위스키로는 옥수수로 만든 버번 위스키, 이를 단풍나무 숯에 여과한 테네시 위스키, 호밀로 만든 라이 위스키가 있어요. 이쯤되면 너무 종류가 많다고 느껴지시나요? 그렇다면 정상입니다😉 그래도 다양한 만큼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는 것이 위스키의 매력이에요. 하나씩 마셔보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위스키를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
이번주 술과 함께 하면 좋을 작품은 넷플릭스의 '백스피릿'입니다. 제목에서도 쉽게 눈치채시겠지만, 바로 백종원 씨가 주인공인 작품입니다. 여러 셀럽 게스트들과 술을 마시며 인생에 관한 이야기, 때로는 술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인데요. 제목은 증류주를 뜻하는 영어 단어 'spirits'에서 따왔다고 해요. TV에서만 보던 셀럽들이 한 명의 평범한 사람으로서 하는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삼겹살, 조개구이, 치킨・・・ 듣기만 해도 침이 넘어가는 안주 먹방은 덤😋 이번주는 백스리핏의 캐치프레이즈처럼 친한 사람들과 '인생 한잔' 해보는 건 어떨까요? |
이번주 술래그래프, 어떠셨나요?
마음에 들었거나 아쉬웠던 내용이 있는지, 다들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술래그래프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어떤 이야기든 아래 링크로 남겨주세요.
다음주에는 보다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돌아올게요😊 |
술에 관심이 많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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